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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VS 네덜란드 8월 11일(금) 웰링턴 리저널 스타디움 오전 10시 (한국시각)
스페인이 우승후보의 저력을 과시하면서 스위스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5-1로 승리하면서 8강에 안착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스페인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90분 동안 주도권을 쥔 채 쉴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면서 스위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라이아 코디나(바르셀로나)의 자책골이 유일한 ‘옥에 티’였을 뿐 이외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2차전 잠비아전(5-0 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5골을 넣고 승리했으며, 멀티골로 승리에 앞장선 이타나 본마티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네덜란드는 6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6강전에서 질 로르트(볼프스부르크)와 리넛 베이렌스테인(유벤투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2회 연속 8강에 올랐으며, 준준결승에 먼저 안착한 스페인과 맞붙는다.
결정적인 실책 두 차례가 이날 승패에 영향을 미치면서 양국의 희비를 갈랐다. 네덜란드는 연속으로 행운이 따랐고, 이에 반해 남아공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로르트는 이번 대회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역대 본선 최다 득점자 2위(4골)에 오르며 마르텐스와 격차를 한 골 차로 좁혔다.
남아공의 거센 반격에도 안정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골문을 철벽같이 지켜낸 네덜란드의 골키퍼 다프너 판돔셀라르(아스톤 빌라)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상대전적
스페인 최근 5경기 결과
네덜란드 최근 5경기 결과
스페인 : 49%, 네덜란드 24%, 연장전 27% 예상하고 있습니다.(수치는 시간대별로 바뀌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