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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VS 덴마크 8월 7일(월)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덴마크는 D조 최종전에서 아이티를 꺾고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스 손더가드 덴마크 감독은 16강전은 자신들이 언더독으로 나서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호주가 캐나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데다 16강전은 8만 명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치르게 될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주장 퍼닐 하더는 "호주 팬들의 함성을 우리를 향한 응원으로 생각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호주의 스타 플레이어 샘 커는 아직 16강전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커는 캐나다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호주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라 굳이 출전할 필요가 없었다. 커가 더 긴 휴식을 취한 만큼 컨디션을 회복해 16강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비수 아이비 루이크는 머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풀백 샬롯 그랜트 역시 캐나다전에서 머리 부상을 당했으나, 덴마크와의 16강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격스 키아 사이먼이 16강전에 처음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실한 정보는 없다. 덴마크에 알려진 부상자나 출전 정지 선수는 없다.
주목할 선수
키라 쿠니크로스(호주) 미드필더 쿠니크로스(21세, 퀸스랜더)는 B조 조별 리그 최종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쿠니크로스는 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 올리는 크로스가 정확하다. 또한 구스타프손 감독 체제에서 수비 능력을 크게 발전시켜 베테랑 카트리나 고리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쿠니크로스는 현재 스웨덴 클럽 함마르뷔와 이적 협상 중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펼친 활약으로 빅 클럽으로의 이적도 가능할 수 있다.
리케 마드센(덴마크) 마드센(25세,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은 중국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잉글랜드와 아이티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두 경기에서 모두 크게 활약했다. 속도가 빠르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뛰어난 마드센은 덴마크의 효과적인 공격 자원이다. 최근 멜버른 빅토리에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는 마드센은 알렉스 치디악, 코트니 바인, 클레어 헌트 등 호주 대표팀 선수들과 경기를 함께 뛴 경험이 있다.
기록
- 덴마크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이후에는 승리한 적이 없다.
- 덴마크와 호주는 작년 평가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호주가 덴마크에 3-1로 승리했다. 호주가 덴마크에 승리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 호주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상 네 번째로 여자 월드컵 8강에 오른다.
- 호주와 덴마크는 나란히 조별 리그에서 승점 6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호주는 B조 1위, 덴마크는 D조 2위로 조별 리그를 마치며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말말말
“우리팀은 수비가 좋다. 퍼닐 하더처럼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도 있다. 따라서 호주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16강전을 고대하고 있다.” 라스 손더가드, 덴마크 감독
"우리가 최강팀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빅 리그의 빅 클럽에서 뛰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자 DNA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믿음이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우리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토니 구스타프손, 호주 감독
상대전적
호주 최근 5경기 결과
덴마크 최근 5경기 결과
호주 : 48%, 덴마크 24%, 연장전 28% 예상하고 있습니다.(수치는 시간대별로 바뀌는중)
2023 FIFA 여자 월드컵 16강 대진표